뉴스분석

KT, 5G 유심망에 양자암호 최초 적용… "보안 강화"

bonsix 2025. 3. 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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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T는 국내 최초로 5G 유심망에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적용하여 보안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이번에 도입된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는 양자암호(QKD)와 양자내성암호(PQC)-VPN을 통합한 구조로, 총 580km의 전송 거리를 통해 15개 노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KT 내부망과 유심 제조사 간의 안전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졌습니다.

5G 유심망은 유심 정보를 제조사에서 통신사로 등록하거나, 휴대폰 가입 시 사용자 인증을 위해 유심 정보를 전달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러한 망이 해킹에 노출될 경우, 사용자 인증 정보 등의 주요 데이터가 복제되어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KT는 이번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적용을 통해 양자컴퓨터에 의한 해킹 위협까지도 방어할 수 있는 5G 유심망을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KT 네트워크부문 이종식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은 "KT는 자체 양자 보안기술 개발과 서비스 발굴 및 기술 이전을 바탕으로 국내 양자산업 시장 활성화와 미래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5G 유심망을 시작으로, KT는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의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러한 기술 도입은 향후 통신망의 보안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양자컴퓨터의 발전으로 인한 새로운 보안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평가됩니다.

기사 출처 : 디지털포스트, 한경 / 출처를 토대로 작성